애니메이션 리뷰

단편 애니메이션 리뷰 21 : 시간을 되돌려보아도, <신데렐라3>

소소 (Daily_so.so) 2019. 12. 21. 23:59

 

 

본 리뷰는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으로 작성되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2007년 / 전체관람가 / 70분

 

유리구두와 호박마차 하면 모두가 떠올리는 디즈니의 공주 <신데렐라>가 후속편으로 나왔다!

왕자와 결혼 후 성으로 가 행복한 삶을 살고 있던 그녀의 이야기 <신데렐라3>

 

<신데렐라3>은 후속작으로 유투브에서 1,200원에 대여 및 5,500원에 구매하여 시청 가능하다.

계모와 언니들에게서 벗어나 드디어 행복한 삶을 사나 싶었던 그녀에게 다시 찾아온 위기!

옛날 디즈니 특유의 감성과 신데렐라의 뒷 이야기가 아주 흥미로운 작품이다.

 

https://youtu.be/kND57yngLy0

 


줄거리

언니와 계모의 괴롭힘 속에서 힘든 나날을 보내던 신데렐라에게 찾아온 요정 할머니.

그녀의 도움으로 무도회장에 갔다 우연히 마주친 왕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와 결혼한 이후 성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신데렐라.

 

결혼 1주년을 맞이해 신데렐라와 왕자가 요정 할머니를 만나 시간을 보내던 중

셋이 모여 있는 것을 두 언니 중 한 명인 아나스타샤가 보게 된다.

그리고 그녀는 요정 할머니가 요술을 부리는 것을 목격하게 되고, 신데렐라가 출세한 이유가 

요정 할머니의 마법 덕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녀는 요정 할머니의 실수로 자신의 발 앞에 떨어진 요술 지팡이를 주워

곧장 신데렐라의 계모이자 그녀의 어머니에게 달려가 이 사실을 알린다.

아나스타샤에게 요술 지팡이를 되찾기 위해 뒤따라온 요정 할머니는 

잘못 사용할 시 엄청난 위험이 있다며 돌려줄 것을 그녀에게 요청하지만

그녀와 실랑이를 벌이던 중 실수로 요정 할머니가 동상이 되어버리고 만다.

 

당황한 아나스타샤는 요정할머니에게 용서를 빌지만 

개의치 않던 계모는 유리구두의 주인을 찾던 때로 시간을 돌려 출세하고자 

마법을 통해 과거로 돌아가게 된다.

과거로 돌아간 모두. 마침 유리구두의 주인을 찾으러 신데렐라의 집으로 왕실의 사람이 방문하고,

억지로 발을 끼워 맞추던 아나스타샤를 보던 계모는

마법을 부려 유리구두의 크기가 아나스타샤의 발에 꼭 맞게 만든다.

그리고 곧 유리구두의 주인을 찾았다며 아나스타샤를 왕실로 초대한다.

하지만 아나스타샤를 본 왕자는 유리구두가 맞는 사람이 또 있을거라는 것을 생각치 못했다며

자신이 찾고 있는 여인은 그녀가 아님을 밝힌 후 사과를 건넨다.

그 순간 계모는 왕자의 기억을 조작해 신데랄라와의 추억을 아나스타샤로 조작하고

왕자는 마법에 걸려 아나스타샤와 결혼까지 약속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신데렐라는 왕실에 몰래 들어가 왕자를 마주치지만 그녀를 기억하지 못하는 그.

그녀는 마법 지팡이를 계모에게서 빼앗아 왕자의 기억을 돌리려 하지만 왕실의 사람에게 제재당하고

왕자의 기억을 돌려놓는데 실패하게 되는데...


 

신데렐라의 후속작 <신데렐라3>. 이전 작품 2도 있었지만 딱히 기억에 남는 스토리는 아니였다.

하지만 <신데렐라3>은 누군가는 생각해봤을 법한,

만약 신데렐라의 구두가 다른 이에게도 맞다면? 이라는 생각을

한층 더 재미있게 만들어낸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이 작품 같은 경우는 언니 아나스타샤가 돋보이는 화이기도 한데,

신데렐라 원작에서 얄미웠던 모습과 다르게 어딘가 짠하고 안쓰럽게 보이며

그녀의 이미지에 대한 생각이 확 바뀌는 포인트가 있었다.

스포일러일까봐 다 밝힐 수는 없지만, 아나스타샤는 사실 괜찮은 사람이었다는 것...!

 

스토리도 지루하지 않고, 왕자의 발랄한 모습도 재미있고

옛날 디즈니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다.

 

결말에 대해 살짝 스포일러를 하자면 시간을 돌려도 역시는 역시...!

 

2는 추천한다고 할 수 없지만

<신데렐라3>는 확실히 추천할 수 있을 법한 재미있는 작품이었다.

시간이 날 때 쉬는 날 저녁 주전부리와 함께 편한 마음으로 볼 만한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