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뷰는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으로 작성되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약속해줘. 무슨 일이 있어도 날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2007년 1월 25일 개봉작, '천년여우 여우비'는 국산 애니메이션 영화로 당시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중 나름 제일 많이 알려진 영화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지브리 스튜디오가 있다면, '천년여우 여우비'는 한국의 '이웃집 토토로' 같은 느낌? 그만큼 신비로우면서도 오묘한 분위기를 띄는 작품이다. 묘하게 포근하고 몽환적인 동화책을 눈으로 보고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2007년도 영화임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퀄리티에 내용도 생각보다 엄청 알차고, 다양한 요소들과 영상미도 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는 완전 다른 느낌으로 색다른 매력을 가진 작품이었다. 한국 애니메이션도 이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