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18

애니메이션 영화 리뷰15 : 이젠 드디어 우리가, '드래곤 길들이기2'

"투슬리스, 내가 널 지켜줄게." 본 리뷰는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에서 작성되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찌질했던 히컵이 늠름해져 돌아왔따!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 그 두 번째 이야기 이 히컵과 투슬리스, 인연의 시작이였다면 2에서는 더욱 단단해진 둘의 동료애와 버크족, 드래곤 간의 끈끈한 의리를 보여준다. 또한 앞 편과 달리 드래곤 라이더가 된 버크족이 등장하기에 시원시원한 비행씬을 마음껏 볼 수 있다. 이번 화의 특별한 점은 새로운 인물이 등장한다는 점! 이 캐릭터의 더빙은 오션스8, 호빗, 반지의 제왕 등에 등장했던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맡아 새 등장인물의 성격과 어울리는 단단하고 당당한 멋진 목소리로 연기하여 재미를 더했다. https://youtu.be/9zTQrXx3Zlc 줄거리(스포주의, 결..

애니메이션 영화 리뷰 13: 다정한 마시멜로우 같은 내 친구, '빅히어로'

"내게 단 한 가지 초능력이 있다면 지금 네게로 가서 안아주고 싶어." 본 리뷰는 지극히 주관적인 시점으로 작성되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말랑퐁신, 전투력 0, 사랑스러움 MAX! 무시무시한 뽀짝함으로 무장한 히어로가 등장했다! 현재 빅히어로는 디즈니 채널에서 단편 애니메이션식으로 방영 중이도 하다. 디즈니 채널에서 방영 중일 정도로 인기를 끈 캐릭터 중 하나인데, 개인적으로 내가 영화를 보게 된 이유 역시 이 작품의 주인공인 베이멕스 100% 때문이다. 반질반질한 조랭이 떡같은 치명적인 귀여움을 가진 외모와 달리 세상 단호한 상로봇에 걸을 때는 뽀짝뽀짝 하얀 마시멜로 같지만 히로를 구할 때면 카리스마 넘치는 마시멜로가 되는 치명적인 매력에 허술한 모습을, 티저를 통해 보자마자 봐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었..

애니메이션 영화 리뷰 12: 서로를 증오하는 두 세계 '거꾸로 된 파테마'

본 리뷰는 지극히 주관적으로 작성된 리뷰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당신은 두려운 거야. 아버지가 그랬어, 위에서 보면 '아이가'가 얼마나 작은 세계인지 알게 될거라고." 2014년 작 판타지 애니메이션 '거꾸로 된 파테마'는 공존하는 두 개의 세계 속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보았을 법한 평행세계와는 조금 다른 개념의 두 세계다. 평행세계가 다른 차원과 우주의 또 다른 세상을 일컫는다면 이 작품 속 다른 세계는 말 그대로 '다른' 세계와 사회를 말한다. 쉽게 말해서 자국와 타국의 차이정도?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평행세계의 이야기가 아님에도 흥미로운 점은 작품 속 두 세계의 경계가 '땅'으로 나뉜다는 것이다. 영토의 범위가 아닌 말 그대로 밟고 있는 땅을 기준으로 아래에 위치한..

애니메이션 영화 리뷰11: 너의 공포는 나의 에너지!, '몬스터 주식회사'

본 리뷰는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에서 작성되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비명을 지르면 1배 정도 행복하지만 다 같이 웃으면 10배로 행복해집니다!" '몬스터 대학교(2013)' 졸업 그 후의 이야기, 2001년 개봉작 '몬스터 주식회사'. 워낙 유명한 캐릭터들인지라, 영화를 보지 않았더라도 익숙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작품의 스토리 순서대로 보자면, '몬스터 대학교'에서 마이크와 설리가 친해진 후 성장해 몬스터 대학교를 졸업하고 '몬스터 주식회사'에 입사해 회사의 최고 에이스 파트너로서 활약하는 스토리로 이어진다. 엄청나게 무시무시한 몬스터에서 복실복실한 '야옹이'로 전락하게 된 설리반과 아이의 케미가 꽤 귀엽다! https://youtu.be/Cmmux9XUKJo 출처: 월트디즈니 공식 유투브 ..

애니메이션 영화 리뷰10: 그 집은 말야. 사람을 찢어!, '몬스터하우스'

본 리뷰는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으로 작성된 리뷰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2006년 8월 10일 개봉작, '몬스터 하우스' '맨 인 블랙', '쥐라기 공원', 'AI', '죠스' 등의 유명한 작품을 대거 탄생시킨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참여한 애니메이션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2006년 작 작품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다소 스토리가 유치하게 다가올 수도 있다. 하지만, '길 키넌' 감독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참여한 작품인 만큼, 2006년 애니메이션들에 비해 상당히 생생한 캐릭터들과 연출들을 볼 수 있다. 특히, 당시 2006년이라는 걸 감안했을 때 캐릭터들의 표정이 놀랍도록 디테일하다. 이유는 바로, 3D 애니메이션 기법을 사용했기 때문. 실제 배우들의 신체 곳곳에 장비를 착용시킨 후, 동작과 표정..

애니메이션 영화 리뷰9: 평범한 내가 이 세계의 공주!?, '고양이의 보은'

본 리뷰는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으로 작성되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너 자신을 잊지마." 2003년 8월 8일 개봉작, 지브리스튜디오의 작품 '고양이의 보은'은 누군가 한 번쯤은 상상해봤을 법한 듯하면서도, 기발한 또 다른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바로, '고양이의 왕국'. 영화 속 주인공인 '하루'처럼 반복되는 일상에 지루함을 느끼면서 이러이러한 또 다른 세계에 살아보고 싶다 하는 생각을 해본 적 있을 것이다. 학업에 충실하지 않아도 되는 세계나 과업에 시달리지 않아도 평화롭게 살 수 있는 세상같은 곳. '고양이의 보은'은 이런 우리의 바람과 상상같은 세계에서 일어난 평범한 여고생 '하루'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좀 더 특별한 점이라면 여기서는 두 발로 걸어다니고 뛰어다니는 고양이들이 나온다는 것? (..

애니메이션 영화 리뷰6: 결국 우리 모두 같은 거야 '주토피아'

본 리뷰는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으로 작성되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변화의 시작은 당신이고 바로 나, 우리 모두죠" "진화를 했더라도 우리는 모두 근본적으로 동물이지" 전 세계에서 역대로 10억 달러를 돌파한 영화 중 하나인 작품이자, 월트 디즈니 사의 55번 째 장편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포스터에서처럼, 디즈니만의 개성으로 각 동물들의 특징을 살려 캐릭터 하나하나마다 겹치지 않는 매력을 보여준다. 또한 각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 분들의 목소리 마저 매우 잘 어울려 영화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닉 와일드 역의 배우 분 목소리가 최고다...! 이 목소리 들으려 영화본다고 해도 인정할 만큼.) 실제로 영화를 봐도, 맨 앞 치타가 통실통실한 두 볼을 올려 웃을 때마다 묘하게 따라웃게 하는 마성..

애니메이션 영화 리뷰4: 조금 특별할 뿐이야 '늑대아이'

본 리뷰는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으로 작성되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세상은 내가 모르는 일로 가득 차 있구나, 그렇게 생각했다고 해요" 평범한 인간과 늑대인간,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늑대아이' 인간과 늑대인간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작품들은 많지만 가족으로서의 사랑을 담은 스토리는 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그 흔치 않은 이야기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 감독만의 분위기와 감성이 스토리와 함께 잔잔하고도 뭉클한 감정을 전해준다. 특히, 아이들이 정체성을 찾아가며 어떻게 변화해가는지, 그리고 작품 속에서 아이들을 위해 버티고, 노력하는 '하나'라는 캐릭터가 어머니라는 존재로서 살아가는 삶에 대해 주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자극적이고 위협적이거나 긴박한 장면이 많이 나온다기보다는 평화로우면서 담담하게 이..